핵심 요약
레메디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3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레메디 주가는 3만 1500원으로, 공모가 2만 700원 대비 1만 800원, 52.17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장중 한때 3만 4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레메디 주가는 상장 당일부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시초가는 3만 7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저가 2만 4700원과 고가 3만 4650원 사이에서 큰 변동폭을 보였습니다. 거래량은 1626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약 5000억원에 달합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402억원 수준으로, 이는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인 1350억원에서 1571억원 대비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레메디는 어떤 회사인가
레메디는 2012년 설립된 저선량·초소형 엑스레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본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있습니다. 저선량·소형화·고화질 X선 발생 및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해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만드는 풀스택 기술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주력 제품인 포터블 엑스레이 레멕스-KA6는 무게 2.4킬로그램의 경량 장비로, 경쟁사 제품의 3.5에서 7.4킬로그램 대비 압도적으로 가볍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270에서 290회 촬영이 가능해 경쟁 제품의 100에서 150회 수준을 크게 웃돕니다.
사업 영역과 활용처
레메디의 제품은 응급실, 중환자실, 구급차는 물론 군부대와 재난 대응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의료용 시장을 넘어 산업용 비파괴검사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반도체, 전자부품 등 품질 관리가 중요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추진하는 우주선 프로젝트에서 우주인 건강 진단 및 장비 비파괴 검사용으로 최종 선정된 이력도 있습니다.

삼수 만에 이룬 상장
레메디는 이번이 세 번째 상장 도전입니다. 2022년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첫 도전에 나섰으나 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고, 2024년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으로 재도전했지만 매크로 환경 악화 속에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다시 철회했습니다. 이번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24년부터 이어진 2년 연속 흑자 실적이 있습니다. 대다수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 적자 상태에서 상장하는 것과 달리, 레메디는 상장 전부터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했습니다.
실적 성장세와 공모 흥행
레메디의 매출은 2023년 69억원에서 2024년 134억원, 2025년 146억원으로 꾸준히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2023년 23억원 적자에서 2024년 9억원 흑자로 전환한 뒤 2025년 28억원까지 확대됐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94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기관 수요예측에서 1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참여 기관의 99.96퍼센트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일반 청약에서도 1707대 1의 경쟁률과 5조 3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레메디 주가 전망과 유의할 점
레메디 주가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흐름은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유통 물량입니다. 레메디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공모 후 기준 41.03퍼센트에 달하며, 보호예수 해제 일정에 따라 상장 1개월 뒤 42.88퍼센트, 3개월 뒤에는 54퍼센트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현재 공모가 대비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차익 실현을 노린 매도 물량이 상장 초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살펴야 합니다
현재 레메디의 PER는 40배를 넘고 PBR도 14배가 넘는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다만 레메디가 흑자 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KA6 제품의 매출 비중이 2023년 67.2퍼센트에서 2026년 1분기 92.7퍼센트까지 높아지며 주력 제품 경쟁력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특정 제품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높은 만큼, 향후 수요 둔화나 경쟁 심화가 발생할 경우 실적 민감도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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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 주가는 상장 첫날 52퍼센트가 넘는 급등세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공모 단계부터 이어진 강한 수요와 안정적인 흑자 실적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유통 물량 부담과 높은 밸류에이션은 앞으로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실적 발표와 수급 동향을 함께 지켜보며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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